[출처] 경향신문_교육·입시_2016. 9. 18.
학생 줄었지만 과밀학급, 민간 부담 공교육비
OECD 3위
우리나라 학교의 교사 1인당 학생 수와 학급당 학생 수가 매년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민간이 부담하는 공교육비 비율도 상위권에 머물고 있다.
OECD가 15일 발표한 ‘2016 OECD 교육지표(Education At a Glance ·EAG)’를 보면 한국의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2014년을 기준으로 초등학교 16.9명, 중학교 16.6명, 고등학교 14.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조사보다 각각 0.4명, 0.9명, 0.6명씩 줄었지만 OECD 평균보다 높은 수치다. OECD 평균은 초등학교 15.1명, 중학교 13명, 고등학교 13.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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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의 수업시간을 보면 국·공립학교를 기준으로 초·중등 교사의 연간 수업주수는 38주로 OECD 평균과 같았다. 수업일수는 190일로 OECD 평균(183일)보다 높았으나, 순 수업시간은 656시간으로 OECD 평균(776시간)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공립교사의 연간법정급여는 2014년 기준으로 초임 교사의 경우 초등학교 2만6910달러(약3028만원), 중·고교 2만6815달러(약3018만원)로 OECD 평균(초등학교 3만1028달러, 중학교 3만2485달러, 고등학교 3만4186달러) 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15년차 교사의 급여는 초등학교 4만7352달러(약5329만원), 중·고교 4만7257달러(약5318만원)로 OECD 평균(초등학교 4만2675달러, 중학교 4만4407달러, 고등학교 4만6379달러) 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OECD가 회원국 35개국과 비회원국 11개국 등 46개국의 교육지표를 분석한 것으로 OECD 홈페이지(http://www.oecd-ilibrary.org/education/education-at-a-glance-2016_eag-2016-e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은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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