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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무크 강좌 300개 확대.. 신규 선도대학 10개교 선정2017-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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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베리타스 알파_교육_2017. 3. 16.

K무크 강좌 300개 확대
신규 선도대학 10개교 선정


대학/연구기관 강좌 공동 개발 유도

교육부는 올해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를 총 300여 개를 확대 개설하고, 신규 무크선도대학 10개교 내외를 선정한다. 무크선도대학은 2015년 10개교, 2016년 10개교였다. 지난해 강좌 개설/운영에 참여한 대학은 무크선도대학 포함 총 38개교였다. 올해는 신규 선도대학 10개교 포함, 총 50개교 이상이 참여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의 ‘2017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운영계획’을 16일 발표했다.

K-MOOC는 2015년 27개 강좌로 서비스를 시작, 2016년 143개 강좌를 운영했다. 신규 선도대학과 함께 기존 무크선도대학도 신규강좌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올해는 300개까지 강좌를 확대 개설할 계획이다. 올해는 분야지정강좌를 2016년 5개에서 2017년 20개로 확대해, 한국학(한국어/한국문화 등) 분야,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 학습자의 수요가 많은 분야의 강좌를 확충할 예정이다. 대학재정지원사업을 활용한 강좌도 계속해서 개발할 예정이며, 올해부터는 전문대 특성화사업(SCK)에 선정된 대학들도 강좌 개발에 참여한다. 정부의 지원으로 제작되는 강좌 외에도 대학이 자체적으로 재원을 조달해서 개발한 강좌 또한 K-MOOC 플랫폼에 탑재될 예정이다.

K-MOOC 이수결과의 활용도를 제고하기 위해 참여대학간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학점 인정/교류를 확대해 나간다. 이를 위해 학습자 실명 인증, 위조방지기능 적용 및 이수결과(점수, 학습시간 등)가 표시된 이수증이 별도로 발급되도록 플랫폼을 개선한다. 여러 대학이나 연구기관 등이 협력해 팀티칭 등을 활용한 강좌 공동개발/활용이 가능하도록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무크선도대학과 강좌 선정평가시 ‘강좌 공동 개발 및 활용 계획’에 대해 가산점을 부여해 현재 K-MOOC에 참여하지 않는 대학에도 K-MOOC 활용을 더 확산시키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향후 이루어질 자립화 기반조성에 대비해 기존 강좌의 운영비 일부를 수강/이수실적에 따라 강좌별로 차등 지원하여 시범적으로 경쟁체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수증 발급시 수수료 부과 등 대학의 수익구조 창출과 서비스 운영 구조 등에 대한 정책연구를 실시할 계획이다.

중략

지난해 가장 인기 있는 K-MOOC 강좌는 이준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의 ‘경제학 들어가기’였다. 이어서 2~10위는 ▲박영택 성균관대 시스템경영공학과 교수의 ‘창의적 발상’ ▲신정근 성균관대 유학대학 교수의 ‘논어’ ▲김기응/오혜연 KAIST 전산학과 교수의 ‘인공지능과 기계학습’ ▲김희준 서울대 화학부 명예교수/GIST(광주과학기술원) 석좌교수의 ‘우주와 생명’ ▲이종필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의 ‘일반인을 위한 일반상대성이론’ ▲류철균 이화여대 영상콘텐츠전공/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의 ‘영화스토리텔링의 이해’ ▲정명교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의 ‘문학이란 무엇인가’ ▲손영종 연세대 천문학과 교수의 ‘우주의 이해’ ▲김종우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의 ‘경영데이터마이닝’ 순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K-MOOC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ASEM 교육장관회의에 안건으로 상정하고, 태국 우크라이나 등 해외 MOOC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공동 콘텐츠 개발/활용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교육부 배성근 대학정책실장은 “정부는 앞으로 다가올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여 K-MOOC가 미래 고등교육의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임을 밝혔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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