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교육동향
흥미 따라 반 나누고 교실 없는 대학까지2016-12-16, |
---|
첨부파일 |
[출처] 머니투데이_Tech M_2016. 8. 20.흥미 따라 반 나누고 교실 없는 대학까지눈여겨봐야 할 글로벌 에듀테크 성공사례 해외 에듀테크 사례를 벤치마킹할 때 주로 MOOC 등 온라인 서비스를 거론하곤 한다. 하지만 MOOC 외에도 온라인 플랫폼으로 성공을 거둔 에듀테크 회사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으며, 전통적인 에듀테크의 범위를 벗어나 학교 교육 자체를 혁신하기 위해 학교를 새로 설립한 경우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에듀테크의 성공사례는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하나는 지금까지 많이 알려진 것처럼 온라인 중심의 획기적인 교육 서비스 혹은 교육 플랫폼이고, 다른 하나는 스타트업 학교라는 새로운 개념이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 교육 서비스 제공이 지금까지 주목받았던 에듀테크의 대부분이라면, 앞으로는 학교 교육 자체의 혁신도 에듀테크의 새로운 성공사례로 주목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 중략 … 8개 스타트업 1억 달러 이상 투자받아 벤처캐피털 정보사이트인 CB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에듀테크 회사들은 벤처캐피털로부터 총 29억8000만 달러를 투자받았다. 특히 지난해 4월엔 링크드인이 에듀테크 분야의 선두주자 중 하나인 린다닷컴(Lynda.com)을 무려 15억 달러에 인수했다. 이는 에듀테크 회사의 가장 큰 엑시트(exit) 사례로 기록되고 있다. 벤처 펀딩 전문사이트인 인베스토피디아는 올해 초 펀딩 규모를 중심으로 2016년 주목할 만한 에듀테크 스타트업 10선을 소개했다. 첫 번째는 플루럴사이트(Pluralsight)다. 이 회사는 전문가 주도형 온라인 트레이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4년 설립된 플루럴사이트는 지금까지 무려 1억6250만 달러를 펀딩받았다. 두 번째는 2011년 설립된 유다시티(Udacity)로 지금까지 총 1억6000만 달러를 펀딩받았다. 스탠퍼드대 교수들이 만든 온라인 교육 서비스로, 초창기 대학 강의 유형의 코스를 제공하다 지금은 iOS 개발자, 데이터 분석가, 테크 창업가 등을 대상으로 한 강의를 주로 제공하고 있다. … 중략 … 한국, MOOC 활성화부터 시급 이처럼 에듀테크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확산되고 있지만 한국은 아직 전통적인 에듀테크 시장조차 미국 등 선진국 시장에 비해 많이 뒤처져 있다. 스타트업 학교는 언감생심 꿈조차 꾸기가 쉽지 않은 여건이다. 국내 에듀테크 시장이 발전하려면 ‘개인 맞춤형 교육 서비스’, ‘평등한 교육 기회’라는 에듀테크의 본질적 목표가 가장 잘 구현된 MOOC 서비스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 MOOC 서비스를 통해 대학의 고급 강좌를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쉽게 들을 수 있도록 하면 개인 맞춤형 교육, 평등한 교육 기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발시킬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는 결국 대학 강의가 아닌 다른 강의 영역에서 에듀테크가 활성화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고, 이를 통해 에듀테크 비즈니스 모델이 다양한 분야에서 성숙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