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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교육영토확장-한류로 교육지평을 넓히자①] 해외 한류팬 모두 잠재적 교육 수요자2016-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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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대학신문_대학정책_2016. 6. 26.

해외 한류팬 모두 잠재적 교육 수요자

‘수출한류’보다 ‘SNS 신한류’가 대세 … MOOC에 한류를 접목시켜야
교육이 바다 건너로 눈을 돌려야 할 시기가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고등교육의 존립이 위태로운 지금, 교육의 영역을 평생교육으로 확대하고 교육시장의 초점을 국내에서 국외로 옮기는 시도가 필요하다. 한국형 콘텐츠가 세계시장에 통한다는 것을 널리 알린 한류, 그리고 발달된 ICT 인프라와 소셜네트워크의 대중화로 새로운 한류시장을 개척한 ‘신한류’의 등장은 그래서 고등교육에 큰 전환점이다. 이에 신한류의 지속가능성과 교육과의 접점을 점검하고 고등교육의 새로운 영토확장에 나설 전략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글 싣는 순서>
① 미래교육은 SNS로 … 신한류의 교육적 활용법은?
② 신한류와 고등교육은 어떻게 손을 맞잡을 수 있나
③ 신한류와 고등교육 협력, 전문가들에게 묻다

한류의 교육콘텐츠로서의 활용 가능성이 주목 받고 있다. 그간 국가브랜드 제고와 관광객 유치 등으로 국한됐던 범위를 벗어나 한류를 통한 교육수출 필요성까지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한류에 매료된 세계의 젊은이들이 속속 국내 각 대학의 어학당을 채우고 있어 이를 활용한 ‘교육역공’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국내 대학이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한류를 활용해 해외 유학생을 유치해야 한다는 주장은 지속적으로 논의돼 왔지만 이를 넘어 대규모 온라인 공개강좌(Massive Open Online Course, MOOC)를 통한 교육영토의 확장도 고려할 때다.

중략

오문영 박사는 또 한류로 인한 교육효과를 분석하며 ‘한류 기반 잠재적 학습자’를 새롭게 정의했다. 그에 따르면 한류 기반 잠재적 학습자는 한류 현상을 기반으로 나타난 잠재수요로, 한국 문화에 대한 호감으로 한국어를 배울 가능성이 높은 자다. 이들은 특히 학습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콘텐츠가 주어진다면 실질적인 학습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고, 스마트한 전자기기를 활용해 일상생활을 하며 한류 콘텐츠를 즐기고 있어 MOOC 등에 접촉할 확률도 높아 우선적으로 교육영토 확장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이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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