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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교육영토확장-한류로 교육지평을 넓히자②] 교육 한류의 내실화, 글로벌 플랫폼 구축과 콘텐츠 확대에 있다2016-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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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대학신문_대학정책_2016. 7. 3.

교육 한류의 내실화, 글로벌 플랫폼 구축과
콘텐츠 확대에 있다

케이무크 이용한 교육한류, 온·오프라인 연계로 기반 다져야
“수요자·문화권 분석을 통한 콘텐츠의 전략화 필요” 주장
“정책적인 지속·유지뿐 아니라 내실 다지는 네트워크 모델 개발” 강조

교육이 바다 건너로 눈을 돌려야 할 시기가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고등교육의 존립이 위태로운 지금, 교육의 영역을 평생교육으로 확대하고 교육시장의 초점을 국내에서 국외로 옮기는 시도가 필요하다. 한국형 콘텐츠가 세계시장에 통한다는 것을 널리 알린 한류, 그리고 발달된 ICT 인프라와 소셜네트워크의 대중화로 새로운 한류시장을 개척한 ‘신한류’의 등장은 그래서 고등교육에 큰 전환점이다. 이에 신한류의 지속가능성과 교육과의 접점을 점검하고 고등교육의 새로운 영토확장에 나설 전략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글 싣는 순서>
① 미래교육은 SNS로 … 신한류의 교육적 활용법은?
② 신한류와 고등교육은 어떻게 손을 맞잡을 수 있나
③ 신한류와 고등교육 협력, 전문가들에게 묻다

교육영토 확장을 위해 글로벌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고 해외 시장에 맞는 콘텐츠를 개발해 활용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열린 UCN 프레지던트 서밋에서 이성우 전 국민대 총장은 “해외 교육시장 개척은 수출 진흥 효과를 유발하고 국내대학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유도하는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다”며 해외시장 맞춤형 무크의 개발과 보급을 방안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중략

차현진 순천향대 교수는 “정부가 주도하는 사업은 정책주도자들의 변화와 함께 방향성이 자주 바뀐다는 단점이 있다”며 “정책적으로 이를 지속·유지해야 한다는 생각과 관점을 갖고 교육 한류를 이끌면 제도적인 정착은 물론 콘텐츠의 고급화와 명품화 전략도 글로벌 시장에서 주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 교수는 이어 “ODA 사업의 대부분이 단기성 연수성 사업이 많은데 이러한 프로그램을 점검해 온라인으로는 관련 교육을 받고 오프라인으로는 국가 간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전문가를 양성하는 방안으로 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지속할 수 있는 네트워크 모델과 기반을 형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재익·이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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