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CIO Korea_비즈니스/경제_2016. 10. 25.
‘적자생존 접근법은 틀렸다’··· 미 대학들이
빅데이터에 주목하는 사연
학생 유지율 및 졸업률을 증가시키라는 압박에 직면한 미국 대학들이 분석 툴 활용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퍼듀대학교(Purdue University)는 7,300명의 신입생들에게 캠퍼스 생활에 적응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웹 애플리케이션에 관해 소개했다. 졸업률이 50%를 맴도는 상황에서 이 대학 관리자들은 이 소프트웨어를 필수적인 툴로 간주하고 있다.
포어캐스트(Forecast)라는 이름의 이 소프트웨어는 학생들이 교실과 캠퍼스에서 보내는 시간뿐만이 아니라 수업 활동에 참여하는 빈도를 분석함으로써 성적 하락 위험을 예측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퍼듀의 CDO(Chief Data Officer)이자 프로젝트 리더인 브렌트 드레이크는 “학생의 각종 활동이 캠퍼스 내 성공과 어떤 관련성을 지니는지 연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애널리틱스 만세!
퍼듀는 학생 유지율과 졸업률을 높이기 위해 데이터에 시선을 돌리고 있는 여러 고등 교육 기관 중 하나다. NSCRC(National Student Clearinghouse Research Center)에 따르면 4년제 학교에 다니는 학생의 국내 평균 6년 졸업률은 약 54%다. 성과가 나쁜 학교는 30% 후반대이며 고등 교육기관의 평균은 약 70%이다. 퍼듀는 51.5%로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
교육 부문의 분석 및 기타 기술을 추적하는 가트너(Gartner)의 분석가 글렌다 모건은 “대학의 학생 유지율과 졸업률에 문제가 뚜렷하다. 데이터는 이를 위한 해결책 중 하나로 간주되고 있다. 학습 분석(learning analytics)가 확산되고 있는 이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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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Indiana)는 NCSL(National Conference of State Legislatures)에 따라 성과 기반 자금 지원 모델을 가진 30여 개의 주 중 하나다. 따라서 퍼듀가 받는 국가 자금 지원은 전반적인 졸업률, 정시(4년) 졸업률, 수여 학위 수, 수요가 높은 전공에서 수여하는 학위 수, 편입 지표 등에 의해 결정된다. 지난 2년 동안의 예산 사이클에서 퍼듀의 수입 중 6.5%가 성과에 기초해 유입된 것이라고 드레이크가 말했다. 즉 포어캐스트가 학생들이 학교 생활에 더욱 참여하도록 한다면 학교의 재정 지원 측면을 강화할 수 있다.
By Clint Boul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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