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교육동향
[신년기획] “수요자 중심의 학사제도로 바뀐다”2017-01-06, |
---|
첨부파일 |
[출처] 대학저널_기획_2016. 12. 28.“수요자 중심의 학사제도로 바뀐다”<신년기획> ‘대학교육의 틀이 깨진다’ – ① 학사제도의 유연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대학의 변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 12월 8일 교육부는 대학경쟁력 강화를 위해 학사운영 자율성을 대폭 확대한다는 ‘대학 학사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대학 학사제도 개선방안의 주요 내용은 ▲다학기제 허용 등 학사제도의 유연화 ▲융합(공유) 전공 도입 등 창의·융합교육 확대 ▲시공간 제약 없는 이동·원격수업 제공 ▲외국에서 국내대학 학위수여 허용 등 국내대학의 국외진출 제도 마련 ▲석사과정 학사운영 자율화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래 대학은 능동적인 학습자의 수요에 의해 새로운 모습의 학습공동체로 거듭나고 대학 울타리 안팎의 다양한 요소의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고등교육연구소 황인성 팀장은 “미래대학은 학생 스스로가 대학을 선택할 뿐만 아니라, 수업 콘텐츠 및 학습 방식을 선택하고 만족도에 따라 유연한 학사구조/커리큘럼이 도입되는 학생 중심의 시스템이 될 것”이라며 “한 대학 내의 교육 프로그램만을 제고하는 기관에서 다양한 기관으로부터 인증한 학생 개개인의 크리덴셜(credential)을 인정하는 기관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전학기제, 새로운 형태의 학기제로 각광> “학생들 본인이 진정 하고 싶은 일을 찾는 도전에 나서고, 그 과정에서 시행착오와 실패를 겪게 되기를 바라면서 파란학기제를 도입했다. 우리 교육이 정형화된 틀만을 제시하고 학생들은 그것을 따라가다 보니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찾지 못한다는 반성에서 시작한 것이다.” 지난 12월 6일 아주대 파란학기제 두 번째 성과발표회에서 김동연 아주대 총장이 한 말이다. 2017학년도부터 대학경쟁력 강화를 위한 학사 운영 자율성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보여 아주대에서 시행하고 있는 ‘파란학기제’ 같은 도전학기제가 대학사회의 대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 중략 …
4주·8주·15주, 주말·야간, 학기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교육과정 편성·운영이 가능하다. 성균관대가 운영하고 있는 하계 집중학기제 형태의 학기제다. … 중략 … 이처럼 자유학기제, 도전학기제 등이 등장하면서 전통적인 대학 학사운영의 틀은 깨어지고 있다. 특히 학사제도 유연화가 시행되는 2017학년도는 보다 새롭고 다양한 형태의 학기제가 속속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황인성 팀장은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이 중요한 시대에 현장을 알고 문제를 해결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들은 다양한 학기제를 이미 운영하고 있다”며 “자유학기제, 유연학기제, 도전학기제 등 여러 형태의 학기제가 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