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조선일보_라이브+_2017. 10. 20.
동유럽 강국, 헝가리 교육을 만나다.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유럽의 21개국의 80여개의 고등교육기관이 참여하는 ‘2017유럽연합 교육박람회’가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박람회에 앞서 참가국의 하나인 주한헝가리대사관의 교육 담당자를 만나 헝가리의 교육 시스템 및 유학 정보에 대해 물었다.
Q : 안녕하세요. 우선, 헝가리 고등 교육에 대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A : 헝가리 고등 교육은 560년 이상 그 우수성을 보여왔습니다. 최초의 대학(피치 대학교)는 1367년 설립되었습니다. 현재 66개의 고등 교육 기관(공립 29개, 사립 37개)이 있으며 소규모 응용 과학 대학부터 최고의 연구 대학까지 그 범위가 다양합니다.
헝가리 고등 교육은 볼로냐 프로세스의 목표에 따라 3개의 과정(학위, 석사, 박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헝가리는 1999년 볼로냐 선언에 가입한 29개 국가 중 하나입니다. 가입 국가 내에서 학생들과 졸업생들은 대학 졸업장 하나로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습니다.
Q : 유럽 유학과 미주국가로의 유학과의 차이점은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유럽 고등교육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대의 대학 제도는 중세 유럽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고등교육에서의 이동성도 뿌리 깊은 전통을 지니고 있습니다. 에라스무스+ 프로그램(현재는 해외의 대학생, 교사, 교직원도 해당)이 그 좋은 예이며 이는 30주년을 맞았습니다.
또 다른 차이점은 미국, 캐나다, 호주보다 훨씬 저렴한 학비입니다.
영국의 글로벌 대학 평가기관 THE(타임스고등교육)가 발표 ‘THE 세계 대학 순위(2017)’에 따르면 유학 비용이 가장 적절한 10개 중 8개국이 유럽에 있습니다. 미국은 유학 비용이 가장 많이 드는 국가이며 호주는 2위, 뉴질랜드는 3위, 캐나다는 4위입니다. 비용대비 가치가 특히 높은 국가는 헝가리입니다.
Q : 그렇다면 헝가리의 고등 교육이 다른 참가국가와 차별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나요?
고등 교육 기관의 국제화는 대학의 발전 전략에서 핵심적인 부분이 되고 있습니다. 헝가리 대학들은 약 550개 과정을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기타 다른 외국어로 제공합니다. 그들 대부분은 스티펜디움 헝가리쿰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헝가리 전체 대학생의 10%가 유학생입니다. 이 비율은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유학생들은 높은 교육 수준, 저렴한 학비, 장학금 기회, 상대적으로 저렴한 생활비, 안전하고 친근한 생활 환경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또한, 헝가리 교육 기관들은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며 헝가리 학위는 국제적으로 안정 받고 있습니다. 2015년 유럽 품질 보증 협회와 고등교육 품질 보증 단체를 위한 국제 네트워크는 고등교육기관의 품질 보증과 교육 및 연구 프로그램 평가를 담당하는 헝가리 인정 위원회의 멤버십을 갱신했습니다. 헝가리는 유럽 의회의 추천으로 2008년 국가 품질 인증 체계를 설립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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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이번 박람회에서 세미나를 계획하고 있으신가요? 세미나는 어떤 주제로 진행 되는가요?
템푸스 재단에서 국가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헝가리 국가와 문화, 고등교육제도, 유학의 장점, 한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기회, 특히 스티펜디움 헝가리쿰 프로그램을 소개할 것입니다.
이번 ‘2017 유럽연합 교육박람회’에서는 헝가리 교육 기관의 담당자를 직접 만날 수 있으며, 재단 및 대학교 직원들과 한국어 통역을 통해 의사소통 할 수 있고, 주요 홍보 및 정보 자료도 한국어로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황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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