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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쟁력 노린 아시아의 교육개혁…싱가포르 평생교육·일본 무상교육2017-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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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시아투데이_국제_2017. 5. 31.

글로벌 경쟁력 노린 아시아의 교육개혁…
싱가포르 평생교육·일본 무상교육

동남아는 심화 영어교육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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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각국이 국가경제 및 국민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교육부문 개혁을 추구하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ST)는 “‘평생교육’이 유행하면서 고등교육기관을 졸업한 싱가포르인들이 새로운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돕는 이니셔티브와 지원금 정책이 넘치게 많아졌다”고 29일 전했다.

대표적인 국가 차원 이니셔티브인 ‘스킬스퓨처(SkillsFuture)’는 싱가포르 정부가 지난해부터 도입한 평생교육 지원 정책으로 싱가포르인들은 국내외와 온·오프라인의 승인된 교육강좌를 직접 듣거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싱가포르 교육부와 노동부가 합동으로 출연한 직접보조금만 약 4억 싱가포르 달러(3241억원)이며 싱가포르국립대학(NUS)·난양기술대학·테마섹 폴리텍과 같은 현지의 명문교육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12만 명 이상의 싱가포르인들이 참여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강좌를 가장 많이 들었다.

NUS 소속 경제학 강사 켈빈 셔는 ST와의 인터뷰에서 “변화하는 경제의 수요에 맞는 지식과 기술을 계속해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평생교육이 삶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싱가포르인들이 깨닫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은 인재를 경제 성장의 원동력으로 보고 대대적인 교육정책 개혁의 시동을 걸고 있다.

닛케이아시안리뷰는 일본 정부가 소득에 상관없이 누구든지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적자원 투자 정책을 최우선 정부정책개혁안 중 하나로 내놓고 내년도 예산안의 뼈대로 삼기로 했다고 30일 전했다. 이는 일본의 낮은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것으로 유치원에서 대학까지 모든 교육 무상화가 궁극적인 목표다.

1조 2000억엔(약 12조원)으로 소요예산이 추정된 아동교육 완전 무상화부터 시작해 수조엔 대의 투자가 필요한 대학교육 무상화는 학생지원을 점차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가까운 미래에 노동력 부족이 예상되는 일본은 자국 영토 및 해외의 자국기업에서 일할 외국인 직원 양성을 위해 유학생 교육에도 투자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일본은 빠르게 경제성장중인 동남아시아연합(아세안) 회원국 소속 유학생을 유치하는 것을 우선순위로 삼았다. 실제로 지난 6년간 일본 내 베트남 출신 유학생 수는 12배나 늘어나 지난해 약 5만 4000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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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에 따르면 대부분의 동남아 지역 부모들은 영어를 세계공용어이자 다양한 직업기회를 제공할 수단으로 보고 있다. 하노이의 초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영어 과외교사로도 일하는 당 티 도안 트랭은 “외국기업들이 베트남에 투자하러 오는 것을 보면서 학부모들은 이제 영어교육이 초등학교·유치원에서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수준 높은 영어교육을 바라는 수요는 있지만 영어로 수업을 진행할만큼 실력있는 교사는 부족한 형편이다. 현지매체에 따르면 일부 영어교사들은 영어수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 자신감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하노이 시 교육부는 향후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영어로 수업하는 교과과목 강의를 더 많이 투입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중고등학교 교사를 위한 영어훈련을 제공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에서도 수준 높은 영어 교육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교육과정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 말레이 교육부는 학생들의 영어 숙련을 위해 이중언어프로그램과 고급몰입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최근 들어 일상적인 영어교육의 비중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이달 초 말레이 사라왁 주정부 교육장관은 “현대의 젊은세대는 영어를 마스터해야 생존가능하다”라면서 ‘비애국적’이라는 일부 여론에도 최근 학내 영어사용 촉진하는 정책 시행을 강행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영어 사용이 일반화되면 국민 통합을 위해 지정된 공용어인 말레이어(바하사 말레이시아)가 영향력을 잃을 것으로 우려하는 시각이 있다.

이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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