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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프린스턴 리뷰 인수… 세계 교육시장 흔들겠다”2017-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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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조선비즈_피플_2017. 2. 15.

“美 프린스턴 리뷰 인수… 세계 교육시장 흔들겠다”

[윤성혁 에스티유니타스 대표]

– ‘美 교육의 자존심’ 사들이다
“동영상 강의 등 에듀테크, 한국이 기술력우위 있는 만큼 지금 해외 나갈 때라고 생각”

– 세계 최고 교육기업 ‘목표’
“축적한 방대한 데이터 바탕… ‘프린스턴 리뷰’ 네트워크 통해 인도·중동 등 20개국에 진출”

“교육에 온라인·모바일을 접목시키는 것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입니다. 하지만 5년 뒤에도 그럴 것이라고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빨리 해외로 나가야 한다고 생각했고, 미국 최고 교육 업체인 프린스턴 리뷰를 인수했습니다.”

온·오프라인 토익 학원 ‘영단기’를 운영하는 에스티유니타스는 지난 8일 미국의 대표적 교육 기업 프린스턴 리뷰를 인수한다고 깜짝 발표했다. 1981년 설립된 프린스턴 리뷰는 SAT(미국 대입 자격시험) 등 미국 대학·대학원 입시 관련 교육 서비스 업체다. 매출은 연간 1억6000만달러(약 1820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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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표는 프린스턴 리뷰 인수와 관련, “지금이 해외시장에 나갈 최고의 타이밍”이라고 말했다. 풍부한 입시 경험을 갖고 있으면서 동영상 강의 등 에듀테크(edutech) 기술력에서 우위에 있는 지금이 기회라는 것이다. 그는 “10년 전만 해도 전 세계 게임업체들이 한국의 온라인 게임을 주목했지만 지금은 중국 게임을 따라잡아야 할 상황”이라며 “온라인 교육 사업에서는 그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해외 진출을 서두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티유니타스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글로벌 교육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윤 대표는 “최근 5년간 미국 온라인 교육 시장은 5배 커질 정도로 성장세가 뚜렷하다”며 “미국뿐 아니라 인도와 중동 등 세계 20개국에 네트워크를 둔 프린스턴 리뷰를 발판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력을 활용한 빅데이터 기반의 합격 예측 시스템, 성적 향상 프로그램 등이 해외시장을 공략할 주요 무기다. 윤 대표는 “미국 대도시에서는 SAT를 칠 때 수험생의 50% 이상이 사교육을 활용한다”며 “저렴한 비용과 짧은 공부 시간으로 최대 효과를 얻고 싶은 건 미국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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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창업도 하기 전인 10년 전 매일같이 프린스턴 리뷰의 책을 읽고 홈페이지를 뒤지면서 인수를 상상했다”며 “낡고 작은 상가 2층에서 시작해 6년 만에 수능, 토익, 공무원 등 60개 분야 대부분에서 국내 1위에 오른 것처럼 전 세계 교육 시장의 판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37세 CEO다운 당찬 포부였다.

조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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