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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보도자료] 형체 드러낸 한국형 무크, 어떤 과목들 있을까
2015-11-01, 김 효진
[출처] 한국대학신문_기획_2015. 11. 1.

형체 드러낸 한국형 무크, 어떤 과목들 있을까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가 첫 실체를 드러냈다. 교육부는 지난 달 26일부터 10개 대학 27개 강좌를 통해 시범서비스에 나섰다. 각 대학은 학교별로 1억원의 지원비를 받아 강좌를 제작했다. 첫 선을 보인 K-MOOC에 어떤 강좌가 개설됐는지 두 차례에 걸쳐 소개한다.
<편집자 주>

지난 달 14일 첫 시범운영을 시작한 K-MOOC는 2주가 흐른 지난 달 28일 자정 기준 10만 3860명이 공식 홈페이지(www.kmooc.kr)를 방문했다. 그중 2만 5731명이 수강을 신청했으며 11월 2일 2차 개강 때까지 더 많은 인원이 수강신청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크는 학습자가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기만 하던 기존의 온라인 학습동영상에서 벗어나 교수와 수강생들이 서로 질의응답과 토론, 퀴즈, 과제 제출 등 양방향 학습이 가능하다.

강좌 안내 <하>편에서는 이날 개강하는 과목들을 소개한다.(대학 소개는 가나다순).

중략

<연세대>
■ 서비스디자인 =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 내는 과정에는 특히 다양한 전공과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함께 협동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김진우 교수(경영학)의 ‘서비스디자인’ 강좌는 고객과 기업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새로운 서비스를 희망하는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

새로운 서비스를 직접 만들어 내는 과정을 즐기고, 이것을 실제 세상에 내놓기 위해 협업할 수 있는 창의적인 사고를 배양하기 위해 분석적 사고와 디자인 사고를 상황에 맞게 활용하는 법과 현장에서의 효과적 협업을 위한 사례들과 훈련을 제공한다.

■ 문학이란 무엇인가 = 후기 현대 사회의 문학은 과거보다 더욱 독특하고 고유한 인간의 사유를 표현하는 매체로 창작되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문학을 다차원적으로 깊이 있게 분석하고 사회적 관계의 효용을 생각하고 성찰할 필요가 제기된다.

정명교 교수(국어국문학)가 진행하는 ‘문학이란 무엇인가’는 문학의 기본 개념들을 습득하고 지성인으로서 문학을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 깊이 있고 수준 높은 문학작품을 선별해 읽으면서 문학에 대한 흥미를 돋우고 문학이 세계에서 존재하는 방식과 사회적 기능, 예술적 승화의 의미를 이해하고 체감하도록 돕는다.

■ 우주의 이해 = 사람들은 별과 우주를 아무 이유 없이 좋아한다. 또한 외계인에 대한 호기심도 굉장하다. 손영종 교수(천문우주학)는 우주가 바로 우리의 근원적 고향이라는 사실 때문이라 해석한다.

‘우주의 이해’강좌는 △우주의 기원과 시간의 역사 △우주의 미래 △우주 속에 존재하는 생명체로서의 우리 △우주 속에서의 또 다른 생명체 존재 가능성을 주제로 현대 천문학이 주고 있는 우주의 과학적 진리를 탐구한다. 이와 함께 우주의 역사 속에서 현재 우리가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의 본질적인 의미를 찾아본다.

이하 생략

이재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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